태양광 구조물 시장 진입, 43년간 철강 사업 노하우 녹아낸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08.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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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컨트롤, '태양광 업계 신성될 것'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신성컨트롤은 창업 이후 철강 유통사업을 지속하며 현재는 가드레일, 방음판, 가설펜스와 건설가설재를 생산하고 있는 굴지의 철강기업이다. 건설 분야 신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급탑산업 훈장, 장영실상 수상,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기술특허를 보유하는 등 철강업계에서는 입지전적인 기업으로 통한다.

신성컨트롤이 신성강건으로 창업한 것이 1976년 이다. 43년간 건설, 도로 분야 그리고 철도 현장에 철강 주요자재를 생산 납품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충남 아산 인주지방산업단지 약 2만평 규모의 사무실과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동국제강 코일 센터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 신성컨트롤이 인고의 준비과정을 거쳐 태양광 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성컨트롤 조규현 대표는 업계 집입을 공식화하고 태양광 업계의 신성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신성컨트롤 조규현 대표는 "기업은 사업을 꾸준히 영위해야 하는 목적의식과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은 어려운 선택지는 아니다"고 말하고,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온실감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고, 이는 새로운 신산업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바로 태양광 산업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다"고 밝혔다.

신성컨트롤은 철강재를 주된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는 탓에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이 빈번하다. 어느 순간 많은 해외 고객들이 태양광 구조물 또는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증가했다는 조 대표는 시장의 적극적인 흐름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또 평소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 철강재라는 태양광과 밀접한 산업분야를 구체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기에 태양광 업계에 진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재 신성컨트롤은 공장 지붕을 활용 5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고 옥상형을 비롯한 트래커 시스템, 까지 구조물 업계 전방위적인 기술이슈 분석은 물론, 관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으로 태양광 산업 전반에 불고 있는 ESS 영역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SS는 피크전력 대응과 REC 가중치 조치로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ESS는 기술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영역이기도 해 우선 회사내 ESS시스템 적용을 한 후 일단의 실증을 마치고, 이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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