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세계 액체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 4자간 업무협약 체결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구미시가 세계 액화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가 세계 액화수소 시장 선점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구미시청] |
구미시는 지난 9월15일 차세대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민·군 겸용 액화수소연료전지 드론 개발을 위한 4자간 협약을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체결했다. 협약에는 메타비스타, 제트에이치티, 에이알텍이 참가했다.
수소는 기존의 에너지원인 가솔린과 비교해 높은 에너지 밀도 및 효율을 나타내는 차세대 에너지 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도의 저장기술이 요구돼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등 7개국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선진국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활발한 개발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나 국내 기술력은 전무한 상태다.
이번에 구미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세계적 액체수소 전문가인 백종훈 박사가 대표로 있는 메타비스타가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지역방산업체인 제트에이치티와 에이알텍 두 업체가 생산공정에 참여한다. 구미시는 본 프로젝트가 정상 궤도에 안착할 때까지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실시한다.
구미시 남유진 시장은 "화석연료 시대가 종식되어가는 시점에 새로운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은 인류의 소명이다. 특히 청정에너지원 기술을 보유하는 것은 미래 먹거리와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민관이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류 생존에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