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카카오 내 '미세먼지 저감캠페인' 페이지 오픈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서울시는 유한킴벌리, 같이가치 with Kakao,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저소득 가정에 황사 마스크를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 ‘미세먼지 걱정, 함께 닦아내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건용 마스크 마련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민간기업·시민이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4월3일부터 5월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같이가치 with Kakao의 ‘미세먼지 걱정, 함께 닦아내요’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이나 공유 버튼을 클릭하거나 미세먼지 저감 활동 동참을 약속하는 댓글을 남길 때마다 유한킴벌리가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 총 4,000만원의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3만 개의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를 서울시 내 저소득층에게 무상 지원한다.
캠페인 페이지는 포털 다음 및 네이버에서 ‘서울 or 캠페인명(미세먼지 걱정, 함께 닦아내요)’을 검색하거나, 같이가치 홈페이지 내에 있는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가 높을 경우, 외출 시 미세먼지를 막는 황사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노약자들을 민감군으로, 야외근무 노동자와 같이 실외 활동이 많은 시민들을 취약군으로 분류해 보호조치를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민감군인 동시에 취약군인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유한킴벌리가 지원하는 마스크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기부되어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계층에게 지원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운영하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마스크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아동에게 지원해 미세먼지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주변을 둘러보면 경제적 어려움이나 직업적 특성으로 미세먼지 노출 위험이 크지만 생계를 위해 건강 피해를 감내하는 사람이 많다”며 “캠페인에서 응원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으므로 이번 캠페인에 많은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민간기업·시민이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스크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한킴벌리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개하는 ‘미세먼지 걱정 아웃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게 되었다”며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미세먼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