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최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 소재한 PUCMM(Pontificia Universidad Católica Madre y Maestra) 대학에서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R&D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기술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전이 체결한 이번 협약은 국제표준 기반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해 한국전력과 도미니카 PUCMM 대학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공동으로 진행되게 될 연구개발 과제는 KOICA에서 3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한전에서는 충전인프라 운영기술을 현지 기업과 대학에 전수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 된 시스템은 도미니카 국가표준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향후 국내기업이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미니카 PUCMM 대학의 알프레도 데 라 크루즈 발데라나 총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한전이 이번 운영시스템 개발에 함께 참여해줘서 향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전 인프라가 확대되는 만큼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에서 운영중인 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돼 매우 뜻깊다. 국제표준 기반의 운영시스템 개발을 통해 도미니카 충전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전은 앞으로도 중남미 시장 진출 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네트워크 및 국산 기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동반성장과 수출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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