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생산의 유연한 대응체계 구축하고 긴급 수요에 대한 대응력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KSTEC(케이에스텍)은 제조·금융·통신·물류·공공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제조공정 생산계획 및 스케쥴링 최적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KSTEC의 대표적인 솔루션은 ‘SyncPlan APS’(싱크플랜에이피에스)이다. 이는 제조업에게 맞는 스마트 공장 생산계획 및 스케줄링 시스템으로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전자부품, 주조, 단조, 금형, 반도체·LCD 등 가공·조립 분야는 물론 약품, 바이오, 화장품 등의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KSTEC은 최신 IT 기술로 최적화 생산계획을 제조분야에 제공해 성공한 사례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 예가 바로 새한진공열처리다. 새한진공열처리 프로젝트는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KSTEC의 전문인이 투입됐다. 그때 활용한 솔루션이 바로 SyncPlan APS이다.
KSTEC 관계자는 "새한진공열처리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기 전에는 현장 프로세스 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수작업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서 기록이 누락되거나 잘못되어 납품된 제품에 대해 고객이 이의를 제기하거나 특정 공정에서의 처리 기록을 요구하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전기식 열처리 장비는 제조원가의 높은 비중을 전기료가 차지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KSTEC는 제조 원가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차지하는 전기요금을 생산계획에 따른 소비전력으로 표준화하고 연동함으로써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절감소비전력과 전기요금 체계를 연계한 일정계획 수립해 제조원가를 아낄 수 있었으며 소비전력을 눈으로 보면서 생산일정을 수동으로 조정이 가능하게 됐다. 그 외 새한진공열처리에 대한 기업 신뢰성가 향상되었으며 실시간 주문진행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고객에 대한 불만은 추적과 분석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새한진공열처리인 경우 외국인들도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KSTEC의 SyncPlan APS는 IBM 최적화 기술과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복잡한 문제에 대해 수리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KSTEC 유환주 전무는 "제조 현장에서는 다양한 상황과 많은 여건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러한 모든 의사결정은 제조 비용과 고객 서비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제조업은 납기만족과 생산성을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에 따라 기업의 매출이 달라진다"고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KSTEC의 스마트 팩토리 생산계획 솔루션은 주문과 예측수요에 대한 최적의 생산일정을 찾는 과정이다. 이로 인해 수요에 의한 생산 시점과 생산량 결정을 통하며 최적의 재고 운영과 주문 대응을 위한 생산계획을 결정한다.
유환주 전무는 "KSTEC의 최대 강점은 제조 현장의 문제점을 빨리 캐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 현장에서 그 기업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생산 계획을 수립한다. 최종적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준다"며 타 회사와의 차별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입됐다. 제조 현장에서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이제 필수가 됐다.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 시 수요와 변동에 따른 생산의 유연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 또 재고 일수의 혁신적 감소, 기계 가동률 최대화, 생산 비용 최소화도 기업의 경영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것에 일조한다. 기업이 오랫동안 생존을 하고 경영 효율의 극대화와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가 핵심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STEC은 창립 이래 20여 년 간 제조, 유통, 금융 분야 등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시대 흐름에 맞춰 차세대 IT 동력이 될 클라우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