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작은 도서관’, ‘태양광랜턴 만들기’, 에너지 놀이터’ 등 다양한 친환경 부대행사도 열려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에너지의 날을 맞아 18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제4회 에너지나눔대축제’를 개최한다.
에너지나눔대축제는 에너지 빈곤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축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말라위에 태양광도서관을 만드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태양광도서관은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이 야간에도 마음껏 공부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다.
이날 서울숲 야외무대 인근에서 ‘햇빛도서관만들기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말라위 태양광도서관 설립을 위한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숲속 작은 도서관’은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모든 도서는 추후 말라위 태양광도서관의 장서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태양광랜턴 만들기’, ‘에너지 놀이터’, ‘업사이클링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에너지나눔콘서트’도 열린다. 음원 강자인 헤이즈, 수란, 벤이 출연해 150분간 공연을 펼친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말라위는 전기보급률이 9%에 불과해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주민들 대부분이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2012년부터 에너지 빈곤국에 꾸준히 태양광랜턴을 지원해 온 밀알복지재단은 이번에는 태양광도서관을 설립해 에너지 빈곤지역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