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 올해 약 6억6,000만 유로 매출액 달성…10% 증가 기대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12.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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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자동화 전문기업 터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고 최근 밝혔다. 독일 뮬하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터크의 크리스티앙 볼프 매니징 디렉터는 “2018년 사업부문 총 매출액이 6억6,000만 유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지속적인 호실적, 지난해 이어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터크그룹은 지난해 6억 유로 이후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직원 수는 4,500명에서 4,800명으로 증가했다. 터크는 독일 내에서 뮬하임(Mülheim), 할버(Halver), 비에펠트(Beierfeld), 데트몰드(Detmold) 네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00명이 늘어난 2,150명을 기록했다.

터크 크리스티앙 볼프 매니징 디렉터 [사진=터크]
터크 크리스티앙 볼프 매니징 디렉터 [사진=터크]

터크그룹의 크리스티앙 볼프(Christian Wolf) 매니징 디렉터는 “터크그룹이 가장 성공적인 사업 연도를 달성한 2017년에 이어 올해 역시 매우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며, “터크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아시아 약 20%, 유럽/중동 지역에서 15%의 증가율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터크의 가장 큰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전년대비 매출 성장세를 보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터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배너엔지니어링은 2017년 아시아에 첫 번째 합작회사를 설립한 후 올해도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각각 하나의 지사를 설립해 국제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볼프 디렉터는 “아시아 지역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IoT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에 이미 아시아의 여러 고객과 터크 클라우드를 활용한 솔루션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집중 투자를 강조했다.

한편 터크그룹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최근 남아프리카에도 새로운 지사를 설립해 다양한 네크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업으로서 미래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터크그룹의 한국지사인 터크코리아는 국내의 얼어붙은 경기에도 불구하고 큰 성장을 이뤘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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