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개소 설치로 총 12개소 207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자립 활성화를 위해 공공시설 4개소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공공시설 내 신재생에너지 발굴 및 확충을 위해 지난 2009년 동작문화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8개소 공공시설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시설이 설치된 곳은 동작구의회, 동작문화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약수데이케어센터, 은하어린이집, 상도어린이집, 선재어린이집, 우리어린이집이다.
동작구는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 일조량 정도, 민원발생여부 등 설치장소의 적정성을 판단해 사업대상지 4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지난 10월 동작구민체육센터 건물 옥상에 80.64kW, 예담어린이집 옥상에 11.88kW, 큰별어린이집 옥상에 6.48kW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조성했다. 성대경로당의 경우 건축물 구조 안전진단을 거쳐 3.6kW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이달 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써 동작구는 총 207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 12개소를 확보하게 됐고, 연간 249MW의 전기를 생산하고 105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155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절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동작구는 올 한해 가정 내 에너지 자립 강화를 위해 총 177kW 규모의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베란다형 1,160대, 주택형 70대 등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동작구 최선락 맑은환경과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경동윈츠리버’, ‘사당우성2차’ 등 8개의 에너지자립마을 운영 지원을 통해 에너지 축제 개최, 에코마일리지 가입 홍보, 미니태양광 설치, LED 조명교체 등 지역단위 에너지자립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