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럼프, 세계적인 기술력·4차 산업혁명의 단계적 솔루션으로 경쟁력 제고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9.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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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F는 판금 가공용 레이저 장비와 소재 가공용 레이저시스템 및 반도체와 FPD 가공용 제너레이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TruConnect를 제시하고 있다.

최상의 하드웨어와 다양한 소프트웨어로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TRUMPF는 판금 가공과 관련된 레이저 장비, 레이저 테크놀로지, 일렉트로닉스 분야에 있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제품 및 컨설팅,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제공해 레이저 장비 업체로서는 제조업 분야에서 최고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TRUMPF는 전 세계에 총 73개의 자회사와 12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계연도 2017/18 기준 약 4조7,200억원(36억유로)의 연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의 매출향상을 기록했으며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한국트럼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19%의 복리성장을 하며 68%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최선남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최선남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전 세계 유일 8가지 레이저 소스 보유

한국트럼프의 사업부는 크게 레이저 장비 사업부와 레이저 소스를 기반으로 한 레이저 테크놀로지 사업부의 두 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레이저 장비 사업부는 절단, 절곡, 용접 등 판금가공을 위한 공작기계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레이저 테크놀로지 사업부는 8가지의 레이저 소스를 기반으로 자동차, 이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의 3가지 산업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두 사업부 전체를 아우르는 4차 산업관련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트럼프는 레이저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유일하게 8가지 레이저 소스를 보유한 기업의 장점을 살려 만들어진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며 주요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트럼프의 최선남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그림을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세미나와 전시회를 통해 고객에게 적용 가능한 방안을 먼저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는 2~3대의 장비와 3~4개 공정으로 운영되는 규모의 업체가 가장 많아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초기 도입, 점진적 확장, 완전한 네트워크 연결의 단계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화와 지능화를 통한 기업의 궁극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고 이제는 IoT,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의 신기술 접목을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 규모에 맞는 적절한 투자를 통한 생산성 확대 및 유연성 확보가 기업 생존의 관건으로 대두됐다”고 덧붙였다.

TruLaser 5030 fiber의 판금 가공 장면 [사진=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TruLaser 5030 fiber의 판금 가공 장면 [사진=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차별화된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TRUMPF는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하는 기업으로 매년 매출의 약 10%를 신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영업시장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TRUMPF는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분야를 개발하고 있다.

레이저 소스, 장비 등 하드웨어의 최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미션이며 TruConnect, 자동화 시스템, 디지털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개발이 TRUMPF의 차별화 전략이다. 특히 TRUMPF는 레이저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4차 산업혁명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자회사 AXOOM을 설립할 정도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최 대표는 “막강한 하드웨어 경쟁력과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울러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지원 체계를 강화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 현실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도입 지원 필요

한국 제조 시장은 규모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다르다고 언급한 최 대표는 “대기업은 제조공정 관리를 이미 시행해왔고 이를 더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솔루션이 필요한 반면 중소기업은 제조공정 관리보다는 시장가격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제조공정 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과 그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과제나 시책들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도입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공정관리 향상을 위한 사전 설계된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대표는 “이를 통해 제조공정을 최적화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본적으로는 단순히 제품의 단가만을 낮추는 것보다 제품의 품질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고민해 나가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중소규모의 사업 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전달될 수 있는 교육 제도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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