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수소연료전지 유럽 CE인증 및 실증 MOU 체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3.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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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퓨얼셀의 유럽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 최소 2개국 건물용 연료전지 실증운전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은 3월 11일(현지시간) 체코 브르노 소재 공학시험연구소(SZU)와 건물용 연료전지 CE인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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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퓨얼셀 김민석 연구소장(우측)과 SZU 토마스 루스카(Tomáš Hruška) 연구소장(좌측)이 건물용 연료전지 CE인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퓨얼셀]

SZU는 1898년에 설립된 체코 최대의 국영인증기관으로 보일러 등과 같은 다양한 가스기기 및 압력용기에 대한 CE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스퓨얼셀은 이번 MOU로 CE인증 관련 수준 높은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에스퓨얼셀은 지난 3월 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덴마크공과대학교(DTU)와 건물용 연료전지 유럽실증을 위한 실증사이트 제공 및 실증운전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DTU는 유럽 건물용 연료전지 최대 실증 프로젝트인 Ene-field와 PAC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온형 연료전지 부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에 대해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유럽 도시가스 및 전력 환경에 맞는 연료처리장치 및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 완료 후 약 2년여 동안 유럽 현지 실증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MOU는 이러한 실증운전 및 CE인증을 위한 첫 단계로서, 빠르면 올해 안에 최소 2개국에 건물용 연료전지 실증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MOU는 2018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인 ‘수출목적형 건물용 연료전지시스템 현지 적용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주관기관인 에스퓨얼셀은 동아화성, 지스, 에이치에스티, 씨에이치피테크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대학교, 동국대학교 등과 함께 본 과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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