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 보급사업, 2020년까지 온실가스 약 46,000톤, 미세먼지 약 49,000톤 절감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차량기지 건물 옥사 4개소에 4.2MW 규모의 ‘서울시민햇빛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축 차량기지에 1,992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돼 있으며, 개화 기지에 990kW, 도봉 기지에 648kW, 고덕 기지에 612kW가 설치돼 있다.

이들 햇빛발전소를 통해 연간 5,459MWh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연간 온실가스 약 2,500톤과 미세먼지 약 2,800톤을 절감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와 함께 태양광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84.6MW 규모의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을 꾀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시민과 함께 연간 약 98,000MWh의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 약 46,000톤, 미세먼지 약 49,000톤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너지공사는 기존 집단에너지 공급과 서울시 인근 잉여열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집단에너지는 기존 난방방식 대비 에너지 사용량 32% 절감과 온실가스 55% 저감이 가능하다. 석탄화력발전과 대비하면 미세먼지 약 800배, 초미세먼지 약 1,450배 가량을 감축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22년까지 집단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2만 톤 및 미세먼지 2.7톤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역난방 저가 열원으로 활용 가능한 서울 인근 유휴에너지를 적극 발굴해 온실가스 19만 톤과 미세먼지 2.6톤을 저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별내에너지 잉여열 연계와 방화 및 서남물재생센터 연료전지를 활용하는 것이 추진 되고 있다.

또 공사는 최근 하남 열병합발전소의 잉여열을 서울에너지공사의 노원열병합발전소와 연계하는 지역냉·난방 공급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는 온실가스 10만톤 감축과 미세먼지 1.4톤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물론 기존 집단에너지의 잉여열 연계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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