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가스 ‘해양에너지’로 사명 바꾸고 새롭게 도약
  • 김태환 기자
  • 승인 2019.04.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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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해양도시가스가 제2의 도약을 위해 해양에너지로 새출발에 나섰다.

3일 주주총회 거쳐 확정…종합에너지기업 재도약

[인더스트리뉴스 김태환 기자] 호남을 대표하는 에너지 회사로 성장한 해양도시가스가 제2의 도약을 위해 ‘해양에너지’로 새롭게 출발한다. 해양도시가스는 1982년 설립 후 호남을 대표하는 도시가스사로 지역 내 안정적인 가스공급에 매진해왔다. 하지만 GS그룹의 도시가스사업부문 매각으로 지난해 11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PE에 매각됐다.

이에 해양도시가스는 새롭게 출발하는 차원에서 사명을 바꾸기고 하고 지난달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해양에너지’로 정관 개정안을 통과, 이달 4일 신규 사명에 대한 변경 등기를 완료했다. 새로운 사명인 해양에너지는 회사 전임직원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광주, 전남 지역을 상징하는 ‘해양’이라는 역사적 지명과 종합에너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로 ‘에너지’를 결합해 사용하게 됐다.

해양에너지는 청정에너지로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고 미래의 가치를 높여 고객과 함께하는 미래 힘의 원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양에너지의 새로운 CI는 ‘고객과 함께 미래를 밝히는 필환경 해양에너지’의 슬로건 아래 무한한 가치 실현과 지속성장, 자연과 인류의 긴밀한 공존을 표현하고자 뫼비우스 띠를 CI로 형상화했다.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는 “기존의 도시가스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명을 ‘해양에너지’로 바꾸게 됐다”며, “새로운 CI와 비전을 통해 지금보다 더 가치 있는 일들을 창조하고 실천함으로써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도시가스에서 사명을 바꾼 ‘해양에너지’는 광주시와 광주 인근 전남지역 1개 시·7개 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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