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오토바이, 미세먼지 저감 위한 배달용 전기이륜차 대량 공급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4.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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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는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배달의 민족, 바로고, 부릉 등 다양한 대형 프렌차이즈 및 배달대행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10대 그물망대책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전기이륜차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10만대 규모의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 2025년까지 전기이륜차로 전환

[인더스트리 뉴스 정형우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 15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10대 그물망대책’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4월 24일 서울시청에서 대형 프랜차이즈와 배달대행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현재 운행중인 10만대 규모의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를 2025년까지 전기이륜차로 전환시킨다는 대책이 발표되며, 이륜차로 배달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림오토바이가 대형 프랜차이즈와 배달대행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림오토바이]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대형 프랜차이즈업체(맥도날드, 피자헛, 교촌치킨)와 배달대행 전문업체(배달의 민족, 바로고, 부릉)가 참석했으며, 서울시의 미세먼지 문제대책을 공감하며 적극 동참의사를 밝혔다.

국내 퀵서비스레스토랑(Quick Service Restaurant QSR)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업계 최초로 올해 초 배달서비스인 맥딜리버리를 2021년까지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100% 교체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대림오토바이는 2018년 12월 제주지역 공급을 시작으로, 2019년에도 광주 지역 및 경기도 지역에 친환경 전기이륜차 공급을 진행했으며, 이번 서울시 ‘10대 그물망대책’ 발표에 맞춰 서울지역 맥도날드 매장에 대림오토바이의 친환경 전기 바이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림오토바이는 도미노피자와 전기오토바이 재피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배달대행 업체와 공급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다. 또한 친환경과 전기라는 이점을 통해 많은 업체들과 공급 계약에 관련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대림오토바이는 현재 판매중인 전기오토바이 재피 이외에 하반기에 통신관제 서비스가 가능한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특히 배터리 공유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대림오토바이 관계자는 “배터리 공유 서비스 관련 국내 표준화를 주도하고, 전기이륜차 업계에 개방하여 이륜차 업계의 리더로서 정부 친환경,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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