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대구시가 전기차와 자율차 분야 발전에 팔을 걷었다. 대구광역시는 6월 13일 “전기차 및 자율차 분야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19년도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 개발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 개발지원 사업’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분야 핵심기술 확보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계획됐다.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핵심부품 기술개발 등에 지원할 방침이며, 자유공모와 지정공모로 나뉘어 추진한다.
자유공모 과제는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스템, 제품 상용화와 투자유치가 가능한 사업자가 대상이다. 8여 개 사업을 선정하며, 2년 이내 조건부 사업 수행이 조건이다. 대구시는 과제당 약 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지정공모는 ‘대구시 자율주행자동차 실증연구 인프라 통합 설계’를 주제로 과제당 2억원 이내다.
신청요건 및 지원자격은 신청일 기준 본사 및 주된 사업장이 대구시에 주소를 둔 기업 또는 대구시에 사업장 이전 및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신청 기간은 6월 28일까지이며,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에 우편 및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또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운백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산업으로 사업 확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속적인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에서부터 상용화까지 적극적으로 지원체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