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M&S 기술 지원 위한 MOU 체결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7.09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스타트업 프로그램 추가 지원 예정…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앤시스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힘을 보탠다. 앤시스코리아(ANSYS)는 7월 8일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기술 발전을 위해 앤시스 솔루션을 활용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odeling and Simulation) 기술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앤시스는 차세대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으로 구조, 유체, 전자기, 시스템/회로, 광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다. ‘시뮬레이션 기술의 보편화(Pervasive Engineering Simulation Solution)’라는 비전 아래 기업 및 엔지니어들이 고성능의 혁신적 제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피츠버그(Pittsburgh)에 있으며, 40개국의 채널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앤시스코리아는 앤시스의 대한민국 지사로 종합적인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솔루션과 이와 관련한 각종 지원 및 교육, 세미나, 위탁 해석,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앤시스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기술 지원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앤시스코리아]
앤시스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기술지원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앤시스코리아]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정부 출연 연구소와 협력하는 첫 사례다. 이는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을 목표로 이루어졌다.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누리온)를 활용한 공공인프라 분야의 디지털트윈 및 적층제조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과 KISTI의 M&S (Modeling & Simulation)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한다. 참여 기업은 이달 중으로 최대 3년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HEMOS-Cloud를 통해 M&S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정기적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전문적인 기술 교류와 더불어 발전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3년간의 M&S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참여 기업에 따라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ANSYS Startup Program)’이 제공된다. 앤시스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 및 유체, 전자기 및 임베디드 SW 번들 등 선도적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품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M&S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한민국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선적으로 HEMOS-Cloud를 활용한 앤시스 지원 프로그램을 7월 중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벤처 및 중소기업에게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더 많은 중소기업 사용자들이 앤시스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기술 지원과 비용 절감을 통해 높은 개발 효율성을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