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학연 연구개발 투자 지원 ‘총력’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9.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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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반 중소기업 R&D 투자로 지역 경쟁력 ‘UP'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하 BISTEP)과 함께 ‘대일 수출규제 대응 연구개발 기획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일본의 대일 수출규제 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소재와 부품, 장비, 기계, 화학, 전기‧전자, 정보기술(IT) 등 해외 의존도가 높거나 단기 대체가 어려운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R&D)을 돕기 위해 준비했다.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사진=dreamstime]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사진=dreamstime]

이번 지원 사업은 크게 두 형태로 추진한다. ‘연구개발(R&D) 기획지원사업’은 부산 소재 산‧학‧연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업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중대형 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3개월 동안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한다.

‘기업 연구개발기획 컨설팅사업’도 있다. 이는 부산 지역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위해 마련했다. 이들의 사업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며,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부산시가 10개 기업에 기업당 1천만원을 투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참여 기업이 컨설팅을 지원할 부산 소재 연구개발서비스업체(연구개발 컨설턴트 보유)를 선정하면, 이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기술분석, 기술성진단, 기술개발전략, 기술로드맵)와 사업성 분야(시장분석, 경제성진단, 사업화전략)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컨설팅을 통해 발굴된 우수 연구개발과제는 차후 연구개발 기획과제 선정할 때 가산점을 획득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개발 중심의 지역산업 성장지원을 통한 산업위기 대응력을 키워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른 정부연구개발 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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