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지난 11월 2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윤덕홍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장, 전용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시니어 회원 소속 협력기관과 연계해 전국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KTX 예매, 영화예매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비대면 계좌개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ATM 출금 등의 금융 관련 내용으로 구성됐다.
KB국민은행의 이러한 움직임은 큰 의미가 있다. 노인들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빠른 기술 발전으로 인한 상대적 소외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키오스크, 스마트뱅킹, 핀테크 등 신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채널들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KB국민은행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함께 디지털 금융 수용도 제고를 위한 금융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 은행장은 “시니어계층이 시대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도 “시니어계층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금융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시니어 계층이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디지털금융을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 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해서 실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