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재난 대비 모의훈련 실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19.12.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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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참여해 목동 및 상계동지역 열수송관 누수 및 태양광설비 화재 시나리오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12월 5일 지역난방 및 태양광발전소 재난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열수송관 누수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화재를 가상으로 한 시나리오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서울 양천구 소재 목동아이스링크 앞 도로와 노원구 상계주공7단지 도로 2곳에서는 보온재 손상에 의한 배관 부식을 진행, 개화역 환승센터 태양광발전소에서는 태양광설비 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진행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12월 5일 지역난방 및 태양광발전소 재난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열수송관 누수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화재를 가상으로 한 시나리오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가 12월 5일 지역난방 및 태양광발전소 재난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열수송관 누수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화재를 가상으로 한 시나리오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훈련 내용은 사고발생 즉시 실제와 같이 소방서 신고를 비롯해 복구장비 투입, 전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상황실 운영 및 전직원이 신속·정확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위기대응을 하도록 전방위적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발생한 백석역 사고를 비롯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화재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시민전문강사인 노철재 전 소방령이 직접 참여해 훈련과정을 점검하고 훈련과정 평가에 이어 훈련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서울에너지공사는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지역에 안전설비를 설치하고, 주민보급용 난방용품을 갖췄다.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은 “전 임직원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 줌으로써 이번 위기대응 재난안전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열공급이 시작된 가운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재난 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열수송관 누수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철 일일점검을 실시하는 등 열수송관 및 태양광설비 모니터링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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