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디자인 플랫폼 기업 SHAPL.com(이하 샤플)이 국내 20만개 공장들과 매칭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주요 공장들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비교,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비교 견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조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샤플은 베타 서비스를 통해 20개국의 디자이너와 메이커가 참여했고, 그중 50여 개 제품 생산을 매칭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확실한 글로벌 니즈를 검증하고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2월 6일 밝혔다. 지난 10월 샤플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MOU를 맺음에 따라서 국내 최대 규모인 20만 개의 공장들과의 매칭 서비스를 메이커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식 론칭으로 제품 생산에 관심이 있는 메이커와 회사들은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A급 공장들에서 자신의 제품을 온라인 주문을 통해 비교 견적을 받고 생산할 수 있다. 특별히 첫 거래 고객은 매칭 수수료 할인을 받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샤플의 진창수 대표는 “인기 있는 디자이너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메이커와 공장을 매칭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더욱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샤플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 샤플의 혁신적인 글로벌 온라인 제조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제조 시장에 새로운 도약과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샤플은 세계 최대 디자인 플랫폼으로, 2012년 설립 이후 2013년 서울시 우수 창업 회사, 2018년 한국 콘텐츠 진흥원 우수 1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