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전통시장의 에너지사용 저감과 에너지 환경개선을 위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행한다.
한국남동발전은 1월 22일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에서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을 비롯한 진주시 상인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Sunny Market)’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진주 중앙시장 공용주차장의 형광등 조명을 LED로 교체해 에너지소모 저감을 통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진행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339대의 LED 조명교체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 감축사업 등록지원을 지원하고, 진주시는 사업대상지 추천 및 행정지원을 맡았다. 또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향후 5년간 620MWh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6,2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존 형광등에서 LED전등 교체로 약 3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4만7,000그루 규모의 소나무 탄소상쇄숲 조성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체결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배출권과 연계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국내최초의 사례이다.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 “이번 사업은 남동발전 대표 에너지나눔사업인 Sunny Market과 연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향후 유관기관들과 원활한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전통시장 프로그램감축사업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국적으로 사업 확대를 통해 에너지와 온실가스 동시감축이 가능한 대표 모범사업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