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다쏘시스템이 세계 최대 매뉴팩처링 서비스 공급업체인 조메트리(Xometr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쏘시스템과 조메트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콘셉트 기획을 제조 공정으로 빠르게 발전 시켜 끊김 없고 통합된 방식으로 부품 생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와 카티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엔지니어는 설계 환경을 벗어나지 않고도 다쏘시스템의 온디맨드 제조 플랫폼인 ‘메이크 마켓플레이스(MAKE Marketplace)’에서 조메트리가 제시하는 부품의 가격 견적을 즉시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엔지니어는 프로토타입 모델의 형태와 제작비용에 초점을 맞추면서 부품 생산 과정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더욱 관여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 서비스 제공업체의 제조 가격 견적을 받으려면, 웹사이트에서 수십 번의 클릭과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솔리드웍스나 카티아의 통합된 몰입형 환경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설계 화면에서 바로 견적을 확인하고 클릭해 제조 주문을 넣을 수 있으며, 다른 메이크 마켓플레이스 공급업체에 견적을 받아 비교해볼 수도 있다. 조메트리는 전 세계 4천여 개의 제조업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조메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첫 ‘프라임 파트너’로 선정됐다. ‘프라임 파트너’는 까다로운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높은 만족도와 우수한 산업용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춘 서비스 제공 업체에 주어지는 공식 인증제도다. 다쏘시스템은 향후 자사 3D익스피리언스 마켓플레이스 생태계에 더 많은 프라임 파트너를 추가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의 세바스티앙 마사르 기업전략팀장은 “다쏘시스템은 고객이 더욱더 쉽게 설계, 제조할 수 있도록 메이크 마켓플레이스를 지난 2018년에 출시한 바 있다. 조메트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켰다”며, “조메트리의 즉각 견적 기능 덕분에 고객들은 이제 고품질의 적층제조나 CNC 가공 부품을 한 번의 클릭으로 적절한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 이는 고객들이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겪는 복잡한 과정을 지속해서 줄이기 위한 다쏘시스템 비전의 일환”이라고 했다.
랜디 알트슐러 조메트리 CEO는 “엔지니어가 성공적으로 작업하기 위해선 올바른 툴과 신뢰할 수 있는 제조 협력업체가 필요하다. 조메트리는 3D프린팅 및 주문형 제조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다쏘시스템의 메이크 마켓플레이스 출시 이후 지속해서 수많은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다쏘시스템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과 직접 연결해 모든 고객 의뢰에 가격 견적을 빠르게 제공할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인 더 빠른 제조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