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은 3월 10일,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 기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그리드원 아카데미’를 오는 4월 설립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민간기업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 전문 교육기관이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드원 아카데미는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 △인공지능의 자동화 활용 방안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 개발 △자동화 솔루션 실습 등의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세스 자동화 업무 분석과 선정 △자동화 업무 운영 및 관리 등 사업적 측면의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그리드원은 이미 지난해부터 많은 교육 기관들과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 교육 개설을 운영해 왔으나 보다 전문화되고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기관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술 교육 전문가를 영입, 커리큘럼과 교재를 개발했으며 내부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실무적으로 요구하는 교육 사항을 확인해 왔다.
특히, 그리드원 아카데미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고객사의 업무 자동화 담당자뿐만 아니라 대학생이나 일반인을 위한 무료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더불어 명지대, 한성대, 폴리텍대학교 등 협력 교육 기관과 연계해 교육 과정 제공 및 교육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는 “현 시점에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에 가장 필요한 기술은 인공지능”이라며, “그리드원 아카데미를 통해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선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원은 2005년 설립한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RPA 솔루션을 선보인 이래 현재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에 RPA를 구축했다. 주요 제품으로 지능형 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과 인공지능 전문 솔루션 ‘AI인스펙터원’,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테스트원’ 등이 있으며, 글로벌 인증 서비스 기업인 ‘주미오’의 한국 파트너로 비대면 본인 인증 자동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