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오는 5월 13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은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서,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애로기술 해결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올해 50억원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준비 중이거나 추진 중인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7,000만원 이내, 7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2차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며,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1차 공고에 이어서 7월에 2차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 지원기관으로 선정하고, 기술·금융·수출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가동해 미래자동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과 자금, 시장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돕는다.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 구성 및 역할>
ㆍ (한국자동차연구원) 미래차 사업전환에 필요한 컨설팅·기술·자금 등을 종합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ㆍ (KOTRA) 해외수요 발굴 및 해외 진출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시장개척 지원
ㆍ (기보‧신보) 기업 상황에 맞는 자금조달 컨설팅 및 정책자금 연계 지원
ㆍ (KIAT‧KEIT) R&D 수요를 발굴하여 연구기관과 연계를 통한 정부 R&D 참여 지원
ㆍ (기업활력법 활용지원센터) 기업활력법을 활용한 부품기업의 사업재편 지원
ㆍ (협단체‧완성차업체) 완성차기업·대형부품기업의 수요 발굴 및 부품기업 연계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촉진과 혁신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