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지난해 말부터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 시장이 다시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급부상하고 제조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마트제조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각국의 정부 정책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면서 세계적인 변혁의 주축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혁신을 돌아보고, 국내 스마트팩토리 산업 발전을 유도해 유관 기업들의 시장 확대와 기술개발을 적극 선도하기 위해 ‘2020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가 오는 10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여파로 행사 연기, 포스트 코로나 위한 알찬 행사 마련
이번 ‘2020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는 애초 6월 19일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주최측인 한국스마트팩토리CEO협의회는 코엑스와 논의 끝에 일정을 연기됐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전시회가 늦춰지는 만큼 더 많은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사태로 인해 얼어붙었던 제조업계의 비즈니스 및 산업 활동도 다시금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2020 서울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한국전기연구원, 인더스트리뉴스, FA저널 스마트팩토리가 공동주관한다. 또한, 한국스마트팩토리CEO협의회가 주최하며, 중소벤처기업부가 특별후원한다.
‘2020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는 3개 트랙 27개의 강좌는 물론 4개의 전문가 과정이 진행되며,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선도 7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스마트팩토리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0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과정’이 개설되며, 스마트팩토리 제조로봇 전문가 과정, 스마트팩토리 머신비전 전문가 과정, 스마트팩토리 ICT 전문가 과정,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센서 전문가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의 부대행사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현황 및 지원사업 상담존, 스마트팩토리 통합솔루션 구축 상담존 운영 등도 다채롭게 마련돼 실질적인 정보 공유와 비즈니스 교류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시장 동향과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및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도 펼쳐진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추진 기업 실무 담당자를 위해 상담 부스도 따로 마련된다.
또한, 이번 행사의 전시품목으로는 제조정보시스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서비스, 공장 자동화 및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 제조용 에너지관리 솔루션, 제조 컨설팅 서비스, 영상감시 원격감시 및 보안 솔루션 등이 마련돼 참가객들을 기다린다.
반도체산업 위한 ‘SEMIFAC 2020’ 마련… 최신 솔루션 전시 및 비즈니스 위한 자리도 갖춰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세미콘 코리아 2020가 연기된 점을 감안해, 반도제 제조공정 관련된 이슈와 시장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SEMIFAC 2020(Int'l Semiconductor Manufacturing & Smart Factory Conference 2020)’도 새롭게 마련된다. 이번 ‘SEMIFAC 2020’에서는 10여개의 강좌로 구성된 반도체 전문과정 개설은 물론 반도체 제조공정용 스마트팩토리 구축 바이어 상담회가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반도체 생산제조 및 검사장비, 품질관리 SW 등의 국내외 대표기업이 참가하며, 관련 담당자와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에도 부산 벡스코에서 ‘2020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가 개최된다. 참가객들은 국내외 최신 스마트 팩토리 요소기술과 응용기술, 통합기술을 서울과 부산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사전 바이어 메이킹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관객과 공급기업 간의 실무적인 상담회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하면서 실제 사용자인 제조기업 담당자와의 활발한 교류의 기회를 만드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의 실무자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의 특징과 수요를 파악하고 의견을 나누는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도 큰 특징이다. 지난해에 열렸던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는 총 27개 기업이 참가하고, 1,900여명의 참관객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 최대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또한 2020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등록 시 입장료는 3만원이다.
한편 오는 9월 23일(수)~25일(금)에는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2020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가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스마트팩토리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