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JA솔라(JA Solar)가 양면 이중유리 모듈과 추적기를 결합한 말레이시아 최초의 태양광 프로젝트에 43.8MW 양면 이중유리 모듈을 공급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동에 들어가면 매년 7,400만k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독일 개발업체 EPC Greencells 그룹과 말레이시아 파트너 Majulia의 합작투자사인 Halpro Engineering이 투자한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 대규모 태양광(LSS: Large-Scale Sola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고효율성 양면전지 기술과 강력한 이중유리 구조를 결합한 양면 이중유리 모듈은 뒷면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뒷면의 전력 정격은 앞면의 70%가 넘는다. 이 모듈은 가혹한 환경(사막이나 해변 등)과 극단적인 기후 조건(고온, 다습 등)에서도 발전 용량, 저선량 성능, PID 내성을 높임으로써 효과적으로 투자 수익을 개선할 수 있다. 고효율성 모듈에 추적기를 결합한 이 프로젝트는 투자자에게 훨씬 더 높은 수율과 투자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JA Solar 진 바오팡(Jin Baofang) 이사회 의장 겸 CEO는 “2015년에 말레이시아에 제조 기지를 설립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여러 건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모듈을 공급했다”며, “당사는 LCOE를 낮추고 고객 수익을 올리도록 말레이시아 고객들을 지원하는 데 있어 신기술을 활용하는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사는 말레이시아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의 광발전 시장 개발을 추진하고자 첨단 기술 적용을 계속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