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티오이십일(TO21, 대표 박현수)은 1999년 설립된 이래 화학물질관리 컨설팅과 화학물질관리시스템(e-CMS), 배관누출관리시스템(LDAR21) 등 IT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다. 티오이십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2016년부터 준비해온 증강현실(이하 AR) 기반 디지털업무 프레임워크인 ‘ARWORK’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수많은 화학공장은 매우 복잡한 장치와 배관, 취급하는 화학물질에 따라 현장에서 문제 발생 시 초기 및 전문가 대응으로 신속한 문제해결이 중요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러한 시설 설비의 전문가가 국내/외 출장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원격지 전문가와 현장 작업자 간의 실시간 정보공유와 현장감 있는 문제해결이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원격지에서도 현장이 생동감이 있게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AR 기술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화학산업의 안전관리 컨설팅 노하우와 AR 기술을 결합한 것이 AR 기반의 디지털 업무 프레임워크인 ‘ARWORK’다.
ARWORK는 메인 타겟인 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그 밖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ARCMS(Web), SmartWork, remotecallAR 등 3가지 구성요소를 지니고 있다.
•ARCMS(Web): 사용자에게 제공할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지식DB로 등록/관리
•SmartWork: ARCMS에 등록한 지식DB를 이용해 현장작업자의 안전/시설관리정보, 작업정보 등 현장에 필요한 AR 콘텐츠 제공
•remotecallAR: 원격협업 솔루션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R 드로잉 등을 통해 전문가와 실시간 정보공유로 신속한 문제해결, 정확성 및 효율성 증대
이런 기능들을 통해 ARWORK은 현장의 작업자가 장치 및 설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기존 레거시(Legacy) 시스템인 ERP, MES, PLM 시스템 DB와 연동해 현장에서 장치‧설비 기본정보와 상태, 고장수리 방법 등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티오이십일은 앞으로도 ARWORK를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오이십일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 등으로 업무 경험을 혁신하는 ‘디지털 워크’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각 기업은 글로벌 협업 툴 및 관련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각 솔루션 업체들은 화상회의, 메신저, 원격협업 솔루션 등을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티오이십일은 이런 요구에 발맞춰서 최근에는 AR/VR기술을 활용한 제조 생산현장과 사무실의 전문가를 연결해 협업을 수행하는 협업도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티오이십일은 고객들에게 스마트글라스를 통한 AR콘텐츠 체험과 원격협업솔루션인 remotecallAR 체험 등을 선보이면서 실제 원격 업무가 어떻게 가능한지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티오이십일은 올해 하반기부터 증강현실 기반 디지털업무 프레임워크인 ARWORK의 확산을 위해 판매파트너 확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9월에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격협업솔루션인 remotecallAR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반 및 기업고객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ARWORK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