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계약 및 성장지원 등 도내 제조기업 지속 성장 방안 모색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지난 10월 7일, 공사 3층 회의실에서 도내 전기차충전기 제조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19일 풍력설비 유지보수 협력사와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도내 전기차충전기 제조업체의 전문기업 육성 지원 △공사 공정계약 제도에 대한 이행 △향후 계량법 개정 사항의 적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대행 사업으로 총 56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규 급속충전기 75기 구축하고, 기 설치된 충전기 441기를 운영 관리하고 있다. 도내에는 약 16개 업체에서 전기차충전기를 제조 및 설치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월 1일자로 시행되는 「계량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전기차충전기 제조사는 ‘계량기 제조업’ 면허를 보유해야 지속적인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도내 전기차충전기 제조기업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의 추진현황과 개정된 규정을 안내했고, 간담회에서 협력사들과 공유한 현안 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조원식 경영지원팀장은 “도내 전기차충전기 제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2018년부터 ‘교통약자 맞춤형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대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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