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자율비행 드론으로 풍력발전기 점검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니어스랩이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및 포모사 I 윈드 파워(Formosa I Wind Power)와 대만 해상풍력발전기 점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해상풍력은 접근성이 떨어져 점검 및 수리가 수월하지 않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드론이 사용되는 추세이다.
니어스랩은 2020년 상반기 지멘스 가메사의 북미 사업부에 풍력발전기 점검 종합 안전점검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니어스랩의 점검 솔루션은 자율비행 드론, 수집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주머블(Zoomable), 파일럿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인 주머블은 타 플랫폼과 유연한 연동이 가능한 장점을 바탕으로 사용자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북미에서 진행한 육상풍력발전기 점검을 시작으로 니어스랩은 지멘스 가메사와 협력의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니어스랩은 대만에서 해상풍력발전기 점검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해상에서도 드론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니어스랩은 풍력발전기 점검 솔루션을 북미, 유럽, 그리고 일본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니어스랩은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제어가 가능한 자체 비행제어장치(Flight Controller),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비행(Autonomous Flight) 기술, 그리고 영상처리와 딥러닝을 통한 안전점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안전점검을 비롯해 교량과 댐 안전점검, 태양광 설비 점검으로 발을 넓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