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그린뉴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전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각 국가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준비함에 따라 자연스레 ‘그린뉴딜’이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7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그린뉴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당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이끌 세 가지 축 중 하나로 ‘그린뉴딜’을 선정, 73조4,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65만9,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다양한 정부 지원 아래 관련 산업이 높은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산학연 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처럼 ‘그린뉴딜’이 대한국민국 산업, 경제, 환경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에서 그린뉴딜 관련 산업동향 파악 및 신기술 개발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를 예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2021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Green New Deal EX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는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인더스트리뉴스, 월간 솔라투데이가 공동 주관한다. 15개국 200여 기업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 동안 약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린뉴딜 분야 산업동향이 한 자리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린뉴딜 산업의 최신동향 및 기업별 개발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에너지 및 모빌리티 산업,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스마트 그린 산단 및 스쿨 산업 등 제품 전시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산업 관련 최신 세미나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가 더욱 특별한 점은 ‘202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2021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와 동시 개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산업군이 포함되는 그린뉴딜 분야 산업의 최신동향 및 개발정보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저탄소 우수제품을 직접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연료전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은 물론 전기차, 저탄소배출 차량,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제로에너지 빌딩 솔루션 등 다양한 저탄소 및 미세먼지 절감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기술 관련 다양한 상담과 세미나는 저탄소 제품과 기술, 정책, 에너지 효율화 설비 등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신제품 발표와 신기술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며, “그린뉴딜 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및 저탄소 산업 최신 동향과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세심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방문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