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공장자동화 사업부, 통합 자동화 포털 공로 인정받다
▲ 지멘스의 토마스 스콧 자동화기술 본부장(사진 좌측)이 BMW 그룹 구매본부장으로부터 상을 받는 모습 | ||
BMW Welt는 BMW 협력업체혁신상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9월 말 모인 300명 이상의 국제공급산업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들은 1만6,000평방미터의 유리구름 지붕이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의 BMW Welt 빌딩에 모였다. 올림피아파크 단지의 일부분이기도 한 BMW Welt의 미래지향적인 건축은 혁신을 주도하는 BMW의 역할을 잘 보여주며 성공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BMW는 강력한 파트너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특히 지멘스와는 오랜 협력관계를 맺어 왔다.
부품 공급자가 아닌 개발 동반자
뛰어난 협력동반자들을 대상으로 BMW가 협력업체혁신상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에 수상한 파트너들은 눈부신 혁신과 개발노력을 통해 BMW가 미래의 이동성을 구상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회사들이다. 지멘스의 TIA 포털은 BMW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결국 본 사업부가 생산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효율동력학,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품질, 감성 경험 5개 부문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멘스를 대표해 BMW Welt 빌딩에서의 시상식에 참석한 지멘스 토마스 스콧(Thomas Schott) 자동화기술 본부장은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BMW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단순히 부품공급업체가 아니라 시스템 개발자이자 필수적인 혁신동반자”라고 말했다. 구매 및 공급망을 책임지고 있는 BMW그룹 경영위원회 위원인 클라우스 드래거(Klaus Draeger) 박사도 우수 인력들을 대상으로 행해진 자신의 연설을 통해 이러한 정서를 강조했다.
드래거 박사는 “20~30년 내에 이동성의 키워드는 지속가능성, 연결성, 자율주행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혁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감성을 끄는 우수차량들이 혁신에 의존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고 우리의 혁신 역량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유일한 길은 협력업체 및 개발 동반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IA 포털을 이용한 인더스트리 4.0 실현
TIA 포털을 통해 BMW와 지멘스는 디지털시대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혁신가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고급차 제조업체 BMW는 다양한 생산단계를 서로 연결하기 위해 TIA 포털의 제어플랫폼을 사용하는 자동차공학산업계 최초의 대표주자다. 지멘스 기술 연설에서 BMW 그룹의 간접구매본부장인 요한 뷔렌드(Johann Wieland) 박사는 “TIA 포털을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인더스트리 4.0의 골격 내에 생산 디지털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되었고 이는 생산과 관련된 공학 및 통신 효율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BMW는 엔지니어링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향후 모든 기계공정과 공정흐름을 최적화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TIA 포털을 사용할 계획이다. 표준화되고 통합된 운영개념은 노력, 비용,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해 주며, 동시에 유연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준다.
스캇 본부장은 “지멘스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산업가치사슬에서 데이터의 무결점통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는 제조업체의 미래 생존여부에 대한 핵심 판정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멘스는 개발, 생산, 공급업체로부터 입수한 자료의 포괄적인 통합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날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체 물리적인 가치사슬의 완벽한 디지털화가 지멘스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FA저널 SMART FACTORY 박 규 찬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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