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최근 STX 종속회사이자 국내 최대 종합밸브기업인 피케이밸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AI융합 에너지 효율화 사업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피케이밸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피치를 올린다.
이 사업은 △공장 생산성 유지 및 탄소배출 저감 △제조업의 AI 기술 역량 제고를 핵심 골자로 한다.
피케이밸브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 6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약 9개월 동안 FMES(공장 에너지 관리체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략 사용 최적화를 위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장의 전력 비효율에 대한 주기적 감시가 가능한 AI 웹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장의 각 설비 상태 진단 및 에너지 효율 4% 달성 목표를 위한 실시간 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피케이밸브 전영찬 대표는 “이번 AI 융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성공적 도입이 피케이밸브가 향후 글로벌 최고의 밸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며 “피케이밸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AI 기술 투자를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케이밸브는 지주사인 STX, STX마린서비스와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밸브 생산 거점 구축 △STX마린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한 MRO 및 OEM/ODM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STX는 중동·북아프리카 밸브 시장 내 PK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두바이 등 현지 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STX 지주사와, 이라크 900MW 디젤발전소를 운영 및 관리하고 있는 STX마린서비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시너지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