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1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차충전소용 ESS4.0’과 ‘안전관리 시스템(Safety Management System, SMS)’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SS4.0은 기존 하드웨어 시스템 기술과 안전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융합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공장 양산형 모델로, 균일한 품질의 모듈 설계가 가능하다. 2중 외피와 3중 단열 시스템, 첨단 공조·소방 시스템, 내부 불연 시스템 등이 적용돼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특허로 보유한 열에너지 관리기술과 국내외 150여곳에 시공하며 누적된 노하우를 집약해 고도화시킨 안전관리 시스템 SMS를 적용시켜 안전한 ESS 관리 운용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안전관리 시스템 SMS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로, 비에이에너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 서비스다. 안전관리 모니터링과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기능을 통해 ESS 안전 상태를 실시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위험요소 예측 및 이상감지를 통해 ESS 운영 도중 발생하는 리스크 감소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사량, 진동, 일산화탄소, 풍속 등 환경적 이슈를 실시간 이력 관리 기능으로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기존 시스템과 달리 누적된 이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지능형 예측 모델링해 직관적인 시각화 자료를 제시한다.
비에이에너지는 현재 산업의 이슈인 ‘EV’와 ‘Safety’ 두 키워드를 모두 적용시킨 ESS 내외부와 SMS 서비스를 부스 내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내내 당사 부스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며, “당사의 ESS4.0은 전시된 전기차충전소용 외에도 피크저감용, 마이크로그리드용 등 여러 설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관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SMS를 자사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 가상센서와 결합하면 추가적인 센서 설치 없이 기계 학습을 통해 ESS의 안전 관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에이에너지 강태영 대표는 “다양한 분야와 당사 시스템 융복합 사업을 논의 중”이라며,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사업 개발 및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ESS 산업의 재도약과 에너지 산업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