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태양광발전설비 관리 간소화를 위해 타이고 에너지가 나섰다. 타이고 에너지(Tigo Energy, Inc.)가 최근 ‘에너지 인텔리전스 솔루션(Energy Intelligence (EI) Solution)’을 공개했다.
에너지 인텔리전스 솔루션은 태양광 설비 시운전, 모니터링, 유지관리를 포함해 설비 설치자의 작업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포괄적 디지털 플랫폼이다. 태양광발전 설치업체에는 운영 및 유지 관리가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 모듈 수준 정보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타이고 EI’는 기술자 파견 사안을 늘리고 에너지 출력을 떨어뜨리며 설치 설비의 경제성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신속히 파악한다. EI는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이고 시스템 성능과 수익을 제고하는 한편, 설치 업자와 고객 모두의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는 도구도 제공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최종 설치업체 및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에 보다 확장된 시스템 가시성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운전 절차를 간소화한다.
아치 로부스토프(Archie Roboostoff) 타이고 에너지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설비 관리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성장시킬 다음 단계의 핵심 원동력”이라며, “타이고 EI 플랫폼은 향상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업그레이드된 EI 솔루션을 통해 설치업자가 각 사의 에너지 시스템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타이고 에너지는 에너지 관리에 대한 총체적 접근을 통해 설치업체가 수익을 창출하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프리미엄 하드웨어와 스마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해 이를 뒷받침한다.
수많은 태양광 시스템 성능 데이터를 수집한 타이고 에너지는 높은 분석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치업체는 시스템과 설비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설치 경험과 상호작용을 향상시키는 EI 솔루션의 주요 기능으로는 △설치 업체가 설치 시스템을 쉽게 분류, 분석할 수 있는 시설 관리 보기 △발전 및 배전에 대한 아카이브 및 실시간 데이터를 제시하는 대화형 차트가 포함된 전력 흐름 다이어그램 작성 △설치 업체의 경고 피로(alert fatigue)를 경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급 성능 보고서 △캘린더 흐름과 에너지 생산에 상응하는 금액을 표시하는 소득 통계를 포함하도록 업데이트된 고급 차트 페이지 △시스템 소유자가 친구, 동료, 고객에게 재생에너지 약정을 설명할 수 있도록 에너지 세부 정보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키오스크 뷰 등이 있다.
올 초 타이고 에너지는 2009년 이후 설치한 설치 수만 여개에서 생산한 ‘회수 에너지(Reclaimed Energy)’가 75GWh를 초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I를 통해 사용자와 설치업체는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를 정량화해 에너지 생산을 증대하는 도구인 ‘회수 에너지’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현재 플랫폼을 사용 중인 기존 고객의 경우 최신 버전의 EI로 자동 전환이 이뤄진다. 고객 재량에 따라 플랫폼 기존 버전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웹에서 판매된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앱 ‘타이고 EI’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