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그룹, PTC와 전략적 제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2.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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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 추구 ’셰플러2025년 로드맵’ 디지털화에 중점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그룹이 제품 개발 분야의 디지털 전환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IT기업인 PTC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PTC CEO인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제품 총괄 부사장인 케빈 렌(Kevin Wren), 셰플러의 최고기술 책임자인 우베 바그너(Uwe Wagner), 셰플러의 R&D 프로세스, 도구 및 장비 부문 수석 부사장인 라이너 아이들로트(Rainer Eidloth [사진=셰플러그룹]

PTC는 CAD(컴퓨터 기반 설계)와 IoT(사물인터넷), PLM(제품 수명 주기 관리), AR(증강현실) 등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및 솔루션 기업이다.

그동안 PTC의 CAD와 PLM 솔루션을 적극 이용해 온 셰플러그룹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개발자를 위해 유연하고 민첩한 통합형 종단간(end-to-end) IT 환경을 구축해 그룹의 디지털 생태계를 적극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시스템의 개발과 그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증강현실(AR) 프로젝트에 있어 PTC의 3D 모델 시각화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셰플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수명주기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관련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통합함으로써 국가별 보안 규정 등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구동에 필요한 복잡한 요건에 대응하는 절차를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셰플러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우베 바그너(Uwe Wagner) CTO는 “PTC와 맺은 파트너십은 셰플러 로드맵 2025 디지털화 전략의 또 다른 획기적인 성과”라며, “셰플러에서는 3D 데이터 및 디지털 트윈이 이미 연구개발 프로세스의 필수 기본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PTC와의 파트너십은 이 분야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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