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가 창립 69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3일 온·오프라인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그동안 서울 사무소에서 시행하던 관례를 깨고 현장 중시 경영 차원에서 처음으로 주력 생산공장인 창원1공장에서 열렸으며, 서울 사무소를 비롯한 전국 5개 공장과 3개 물류센터, 영업지점 및 연구소 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병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2023년 창립 70주년을 목전에 두고 그동안 3개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해온 ‘Korea Value Creation’을 내년에 완성해 100년 한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업무 수행에 있어 △사업전환 속도의 가속화 △Right Sizing Project의 집중 △기업차원의 지속가능성 기반 확보 △다양성 확대 등 4가지를 우선순위에 둘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111명과 모범사원 32명 등 143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이 열린 창원1공장은 1970년대에 준공된 이후 현재 자동차, 철도, 항공기 등에 소요되는 볼베어링과 테이퍼 롤러 베어링을 비롯, 미래형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특수베어링 등 초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셰플러코리아의 주력공장 가운데 하나다.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1953년 창사 이래 국내 최대 베어링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그룹에 편입되면서 그룹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생산 판매와 R&D 중추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