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이 발전사업자 자산관리 앱 ‘발전왕’을 통해 ‘REC 현물 대량 매입 프로모션’을 펼치며 20만 REC를 모집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20만 REC는 2GW 발전소가 한 달 동안 발전할 양으로 전기차 273만 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정도다.
REC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s)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했음을 증명해 준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나 RE100을 이행하기 위해 많은 사업자들이 REC를 구매하고 있어 발전사업자의 수익을 좌우하지만, 가격 변동이 크다는 한계도 있다.
엔라이튼은 REC 가격 변동에 고민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주와 온실가스 감축 및 RE100 이행을 위해 REC를 구매하는 기업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엔라이튼 관계자는 “육지는 물론 제주 발전사업자까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RPS 현물시장 가격보다 매력적인 금액으로 REC를 판매할 수 있었다”며, “발전소는 지난해 발전량에 대한 REC 현물을 올해 2월 초까지 발매했으며, 판매 대금은 거래가 체결된 이후 청구일로부터 한 달 이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라이튼은 전국 발전사업자의 20% 이상이 이용중인 ‘발전왕’ 앱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REC를 최대한 모집했다. 이를 한국에너지공단의 K-RE100 관리 시스템을 통한 현금 거래로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발전사업주에게는 가격 혜택을, RE100 기업에게는 빠르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자원 조달을 지원하는 REC 현물 매입 프로모션이 성황리에 마감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용자 1위 발전왕 앱을 통해 발전사업자는 물론 RE100 이행 기업 등 재생에너지 관련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라이튼 발전왕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태양광 발전소 발전량과 예상 수익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발전사업자용 앱이다. △공동인증서 없이 실시간 REC 가격 확인 △전국 발전소들의 평균‧최고 발전 시간 비교 분석 △발전소 빅데이터 바탕으로 내 발전소 상태를 분석해 알려주는 주간 보고서 △국내 유일 내 발전소 관리 수준을 점수로 도출 후 발전 효율 증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진단 서비스 △태양광 발전소 서류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내 발전소 서류함’ 기능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등록 용량이 4GW를 돌파하는 등 국내 단일 서비스 기준 최대 용량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