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글로벌 자산관리기업 미성엠프로에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한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는 ERP 시스템 구축 완료를 거쳐 ‘시스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미성엠프로는 삼성, 신세계,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물 내 종합관리(시설, 미화, 보안, 주차)와 첨단시설 청정관리업무 및 기계설비 성능 점검을 실시하는 국내 대표 아웃소싱 회사로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목표로 ‘ERP 구축 기반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영림원소프트랩은 미성엠프로 내 조직 및 프로세스를 재정립했으며, △인사·급여 △영업 △경영지원 △재무·회계 등 각 부문에 ‘ERP 프로세스 기능’을 구현했다. 또, 외부시스템과 ‘유기적인 연계 작업’을 추진해 미성엠프로가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김응주 상무는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는 기업정보시스템 내 핵심인 ERP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미성엠프로의 주요 과업인 ‘디지털 전환’과 ‘업무환경 혁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영림원소프트랩은 앞으로도 ERP에 대한 성숙도를 높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최적화’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성엠프로는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인사·급여 부문에서는 근로계약 및 급여정산 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ERP와 연동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수주 활동 내역이 사내에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해 ‘정보의 자산화’를 이뤘으며, 각 사업장 내 수익 현황이 쉽고 빠르게 ‘모니터링’하는 체제를 구현했다.
아울러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현장에서 발생한 경비가 ‘모바일 앱’을 통해 ERP로 연동되고, 회계로 자동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에 계약부터 회계 처리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하게 됐으며, 데이터를 ‘실시간 집계’하는 등 데이터가 가지는 ‘정확성’을 큰 폭으로 향상시키면서 ‘업무환경 혁신’을 이뤄냈다.
미성엠프로 관계자는 “아웃소싱업 특성상 전국에 산재한 사업장 마감업무가 가장 어려운데, 영림원소프트랩이 제공하는 ERP를 통해 현장 근태 내역과 비용처리 및 급여정산 등 회계업무를 모두 연동시켜 일일마감 체제를 확립할 수 있었다”며, “IT 인프라 고도화 작업으로 임직원 업무 효율이 올라가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