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여름철 전력 사용량 증가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전력이 차단되면 관련 복구 비용과 손실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무정전전원장치(UPS)를 통한 사전 예방은 예상하지 못한 전력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한국대표 김경록)가 기존 3상 Easy UPS 내 ‘모듈형 3상 Easy UPS’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제품은 모듈형으로 설계돼 유연한 구성 옵션을 제공하며 50kW부터 최대 250kW까지 용량을 커버할 수 있다. 또 N+1 모듈 이중화를 통해 설치 공간을 늘리지 않고도 전력 보호 및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으며, 추가 전원 모듈 하나로 가동 시간이 10배까지 증가한다고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설명했다.
아울러 견고한 설계로 최대 40°C에 달하는 온도 환경에서도 작동하며, 콤팩트한 크기로 최적화된 설치 공간 확보가 가능해 다양한 IT환경에 통합할 수 있다. 특히 고객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배터리뱅크, 배터리 차단기 키트 같은 옵션과 액세서리 구성으로 필요한 용량만큼 제품을 증설할 수 있다.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확장성도 우수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새로운 모듈형 제품이 병원 및 은행, 유통매장 등 상업 시설과 중소규모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전했다.
전원 모듈 추가 및 교체시 기계 작동 상태일 경우에는 관리자에 대한 안전을 제공하는 라이브 스왑(Live Swap) 기능도 제공한다. 이에 관리자는 전원 모듈을 삽입 또는 제거하는 동안 바이패스(Bypass) 유지나 배터리 작동으로 전환하지 않아도 되고 평균 수리 시간(MTTR)까지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최대 부하 조건과 필요한 전력 계수에서 다양한 전력 섹션을 현장 검증할 수 있는 스마트 전력 테스트(SPoT)도 제공하기에 모든 테스트에서 사용자 부하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최성환 시큐어파워사업본부장은 “확장성, 콤팩트한 설치 공간 및 경쟁력 있는 사양의 탁월한 조합을 갖춘 슈나이더일렉트릭 모듈형 3상 EasyUPS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손쉬운 선택”이라며, “우수한 내구성 및 안전성과 함께 설치 현장 조건을 고려한 설계 변경까지 가능하며, 필요한 옵션만큼 가격을 지불하는 형식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모듈형 제품은 슈나이더일렉트릭 자체 에코라벨 그린프리미엄(Green Premium) 인증을 받아 제품이 끼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슈나이더일렉트릭 제공 디지털 플랫폼 에코스트럭처IT(EcoStruxure IT)와도 연결된다. 에코스트럭처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시스템 성능과 품질, 안전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확한 부하별 에너지 사용량 및 품질 분석, 계획이 가능하며 안정적 계통 관리·제어와 함께 고장을 예측해 사전정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