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드컵경기장에 499kW 태양광발전 준공… 온실가스 267톤 감축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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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으로 내년 추가 설치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광주광역시도시공사(사장 정민곤, 이하 공사)는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499㎾ 규모 태양광발전을 준공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499㎾ 설비로 예상되는 연간 전력 생산은 총 601㎿h로 매년 267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공사는 광주시, 시의회, 롯데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작년 8월 착공했다. 

광주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광주광역시도시공사]

이번 1단계 사업에는 총 12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도심 경관, 주차장 이용 편이성 등을 고려했다. 

공사는 해당 주차장 터 소유인 시에 연 200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한다. 

내년엔 2단계 태양광발전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3배 가량 커진 37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1단계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한 수익금(연 1억원 예상)을 통해 일부 사업 자금을 마련한다.

또 시민펀드를 활용해 절반 가량을 충당한 후 이익을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21년 기준 광주시 내 태양광발전 규모는 총 279MW로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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