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농업솔루션 기업 Jones Food Company는 세계 최대 ‘수직 농장’에 710kW 규모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SOLAR POWER PORTAL 등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직 농장은 영국 글로스터셔(Gloucestershire)주 리드니(Lydney)에 위치했다.
2022년 6월 개장한 이 곳은 테니스 코트 70개와 맞먹는 세계 최대 규모다.
수직 농장은 수직으로 쌓인 층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형태다. 물을 재순환하기 용이하며 살충제 등 화학물질 사용이 적어 품질, 맛 등을 향상시킨다.
Jones Food Company는 농산물 재배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수직 농장에 태양광 전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Zestec Renewable Energy(이하 Zestec)는 수직 농장에 태양광패널을 공급했다. 필요한 자금은 재생에너지 투자 기업 Octopus Energy Generation이 조달했다.
Jones Food Company와 Zestec는 PPA(전력구매계약)을 통해 태양광 시설을 운영한다.
Jones Food Company 제임스 로이드 존스(James Lloyd Jones) CEO는 “수직 농장에 공급되는 태양광발전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영국 전역에 2개의 수직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허브, 샐러드, 기타 과일 및 채소 등 재배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앞서 콘월(Cornwall), 글로스터셔(Gloucestershire), 요크셔(Yorkshire) 등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성 검토를 마쳤다.
제임스 로이드 존스 CEO는 “향후 10년 이내 영국 신선 농산물 공급의 70%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