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로봇을 구성하는 부품 및 관련 기술이 지속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 소부장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최혁렬, 이윤행)이 사람과 로봇간 안전한 협업을 도모하고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힘 토크센서와 로봇 안전센서, 그리퍼 제품군 등 다양한 제품과 함께 생산이나 물류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 안전 및 성능 확보에 도움을 주는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 ‘PanoRadar’와 스마트 그리퍼 ‘SusGrip’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초 공개할 방침이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는 초광대역 기술(Ultra-wide bandwidth)을 기반으로 최대 9m에 달하는 장애물 감지 기능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모듈(EtherNET)을 기본 제공한다. 협동로봇이나 다양한 로봇의 손목 부위에 장착하며 사각지대 없이 주변 사람 및 물체를 인식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에이딘로보틱스의 설명이다.
아울러 스마트 그리퍼 제품은 최대 128mm 수준 평행 그리핑 성능을 바탕으로 힘 센서가 장착돼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새로운 제품은 정밀한 제어 능력과 높은 성능을 내는 제품으로 로봇에 장착돼 다양한 산업군 내 제조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에이딘로보틱스에 따르면 현재 보유 중인 차별화된 Fringe Effect를 기반으로 정전용량 힘 측정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 ‘AFT200 시리즈’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모델을 비롯해 자체 스마트 그리퍼와 AI 비전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제작한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 힘 토크센서를 바탕으로 용접·연마·절삭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생산자동화 힘 제어 솔루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2024년을 맞이해 기존 센서에 새로운 안전센서와 그리퍼, 커스터마이징 모델들이 추가돼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전격 공개할 것”이라며, “국내 연구진들부터 로봇 제조업체까지 고객 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