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137명 규모 임원인사..."세대교체와 인적쇄신에 중점"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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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35명·상무 92명·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 승진
소프트웨어·신기술 분야 인재...인사 규모는 전년보다 ↓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깃발/ 사진 = 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는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 승진을 내용으로하는 2025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사에 대해 현재 경영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와 인적쇄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43명(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이 승진했던 것과 비교해 규모는 다소 줄었다.

삼성전자는 특히 주요 사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들을 대거 발탁했다.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이 다수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또 S/W 개발분야 리더를 비롯해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부사장에는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부사장 승진자로는 홍주선(53) 디바이스경험(DX)부문 생활가전(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인 부민혁(51) 모바일경험(MX)사업부 Advanced디자인그룹장,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램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배승준(48) 디바이스경험(DS) 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3그룹장 등이 포진해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내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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