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불안 여파로 코스피·코스닥 ‘급락’, 환율 ‘급등’...금융시장 '출렁'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4.12.0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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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사진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가 시작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사진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가 시작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급락하며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88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69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34.32포인트(5.19%) 떨어진 627.0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63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3시4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4.00원(0.98%) 오른 1437.00원을 기록중이다.

계엄 충격으로 지난 3일 환율이 1440원을 돌파했는데 다시 1440원에 다가서며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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