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몰, 퓨전국악·호텔 최고층 해맞이
신세계스타필드, 가족과 즐기는 전통문화 선봬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최장 9일까지 길어진 설 연휴에 국내 복합 쇼핑몰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2월 2일까지 전국 8개점과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홀리데이 빅찬스’ 행사를 펼친다.
특히 새해를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안다르, 젝시믹스 등 스포츠·골프·애슬레저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기존 아울렛 가격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아르마니,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패션 브랜드와 여성·남성 등 200여 개 주요 패션 브랜드 이월 상품들이 초특가로 판매된다.
식당가 할인도 있다. 다음달 2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오후 5시 이후 점포 내 식당가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금액대별로 1만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아울렛 관계자는 “다음달 2일까지 전 지점에 마련된 ‘현대아울렛 소원우체통’에 새해 소망을 적어 넣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런 손편지로 답장해주는 추억의 이벤트가 열린다”며 “추억의 간식인 붕어빵과 설 명절 세벳돈 봉투도 한정 수량 증정하는 등 풍성한 설날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몰 역시 설 연휴를 맞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큰절을 올리는 수중 특별 웨이빙으로 설 명절의 희망을 전한다.
또 한복 케이프를 두른 아기 펭귄들이 유모차를 타고 바다사자 수조, 메인수조 등을 지나가며 ‘건강검진 가는 길’ 이벤트도 선보인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퓨전 국악 버스킹이 진행된다.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6시 소리꾼과 해금 연주자의 조합이 돋보이는 그룹 ‘낭창낭창 흥키타카’와 클래식 악기와 드럼을 접목해 국악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그룹 ‘라라 앙상블’의 흥겨운 무대가 하루씩 펼쳐진다.
시그니엘 서울은 새해를 맞아 국내 최고층 호텔 객실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메모러블 선라이즈 앤 선셋’ 패키지를 내놓는다. 선라이즈는 동향 객실(인룸다이닝 조식 2인 포함)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선셋은 일몰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향 객실에서 모엣 샹동 샴페인(1병)과 초콜릿 등을 맛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은 오는 31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설 연휴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을 거리가 가득한 롯데월드타워·몰에서 희망찬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는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소주 ‘참이슬’, 드라마 ‘미생’ 등 한글 서체 작업으로 캘리그라피 대중화에 앞장서 온 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초대형 붓글씨 퍼포먼스가 대표적이다. 스타필드 수원(1월 28일)을 시작으로 코엑스몰(1월 29일), 안성(1월 30일)에서 희망찬 신년 문구와 함께 희망을 전한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2월 2일까지 레고 창작가 33인의 작품 290여 점을 전시하는 ‘레고 팬 아트 페어’가 펼쳐진다. 건축물·자동차·로봇·동물 등 일상 속 주제를 창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스타필드 고양(1월 29일)과 하남(1월 30일)에서는 전통 행진을 재현한 ‘취타대 퍼레이드’가 열린다. 전통 악기인 태평소, 장구, 징, 꽹과리 등 연주자들로 구성된 취타대를 시작으로 소고, 사물놀이 등의 ‘연희단’, 재담꾼과 함께하는 ‘사자놀이’ 행진이 이어진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설 선물로 좋은 K-디저트와 명품 한우 세트, 스트릿 브랜드와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특별 할인전도 준비했다”며 “긴 연휴에 가족과 함께 스타필드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