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프로그램 도입 위해 오버울프와 파트너십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체험판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체험판은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전 세계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크래프톤은 설명했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홍보 이미지. [자료=크래프톤]](/news/photo/202408/54732_61871_4518.jpg)
이용자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아바타 ‘조이’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머리 스타일, 셔츠 소매 길이, 손톱, 나이, 체형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툴인 ‘AI 텍스처’를 활용해 ‘조이’의 의상에 무한한 패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또한 사용자가 만든 작품을 인게임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자체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캔버스’에 올릴 수 있다. 캔버스에서 다른 유저의 창작물을 내려받거나,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다는 등 상호 교류도 할 수 있다고 크래프톤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10개의 작품은 Top 10 순위에 올라 캔버스 상단에 표시된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도 마련된다. 캔버스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10명에게는 AR Company 웰컴 킷 굿즈가, 인스타그램 이벤트 추첨 대상자에게는 티셔츠, 스트링 백 등 인조이 굿즈가 제공된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모드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오버울프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조이에 공식 모드 프로그램과 오버울프의 모드 저장소인 커스포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PD)는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자체UGC 플랫폼인 ‘캔버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각자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활발한 커뮤니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