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주요 재건축 잇달아 수주 성공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대우건설과 DL이앤씨가 서울 강남의 주요 재건축을 잇달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열린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에 지난 1983년 준공된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35층 14개동 규모의 아파트 1279세대 및 부대 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69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 곳에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여의도공작, 신반포16차 등에 잇달아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4건, 1조3554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한편 DL이앤씨도 같은 날 열린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1985년 준공된 620세대 규모의 단지를 지하 3층~지상35층 7개동 규모의 아파트 816세대 및 부대시설을 짓는 재건축으로 총 공사비는 4292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 7월 약 3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들어 강남권에서 두 번째 성과를 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