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추세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식품 거래 연 매출이 5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7월까지의 온라인쇼핑몰 식품 거래액은 26조 789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조 7879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품목별로 음·식료품은 16조 8801억원에서 19조 4749억원으로 15.37% 늘었다.

농축수산물 역시 5조 9078억원에서 7조 3147억원으로 23.83% 증가했다.

이 같은 기류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온라인쇼핑 이용자가 늘어나 식품 거래액이 꾸준한 상승곡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17조 1698억원에서 2020년 25조 1172억원으로 거래액이 대폭 늘어난 이후 △2021년 31조 2476억원 △2022년 36조 1408억원 △2023년 40조 6904억원으로 매해 퀀텀 점프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과 2024년 월평균 온라인 식품 거래액이 약 3조 8억원인 것을 고려할 때 연매출이 5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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