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1.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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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책임경영체계 마련·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 기여 공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7일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유공자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가운데 강구영 사장이 시상식에서 표창장과 꽃다발을 들고있다/사진 = 한국항공우주산업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유공자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 본부 주관하는 행사로,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최고권위의 정부포상 제도다.

KAI는 대회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KAI는 지난해 1월 2050년 매출 40조원, 글로벌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담은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밝히고 6대 미래 사업을 선정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6대 미래 사업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다목적 수송기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V ▲우주 솔루션 ▲미래 S/W 등이다.

지난해 회사는 관련 연구개발과 관련 인프라 등에 총 3738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핵심기술 확보에 1025억원, AAV과 FA-50 단좌형 개발에 908억5000만원 투자를 결정하며 미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사업 확대전략을 전개한 결과, 2022년 폴란드 FA-50 대규모 수주로 첫 유럽시장 진출을 이뤘고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FA-50 수출까지 성공했다.

KAI는 인재 채용에서도 청년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34세 이하 청년고용 규모는 신규 채용자 가운데 평균 66% 이상 인 660명이다. 지역인재 채용과 맞춤형 인재 육성사업인 ‘KAI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상생분야에서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사 작업환경과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베트남 현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협력사 인력난 해소 등 항공우주산업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수상은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경영환경 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 노력을 다하고 있는 KAI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KF-21, LAH 등 대형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수출을 확대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서울 FKI 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수상대상 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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