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 감안해 금리 동결 결정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3.00%로 동결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외환·금융시장이 모두 불안한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을 선택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60~1470원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전망이 커진 점도 금통위가 동결을 택한 이유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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