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가 인하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1월의 3.35%에서 0.13%포인트 하락한 연 3.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53%에서 3.47%로 0.06%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주요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하며 은행들이 실제로 취급한 예금, 적금, 은행채 등의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낮아진다는 것은 은행이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은행들은 공개된 12월 기준 코픽스를 반영해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주담대 변동금리 이용자들은 이자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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